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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23 빈곤의 시대가 온다.
  2. 2009.05.08 MB가 내 눈에 녹색 선글라스 씌운 거 아닐까?
  3. 2009.04.09 이탈리아 지진 발생 소식(한국시간 어제 오전 10시 30분경)
  4. 2009.04.05 북한 발사 로켓 1단계 추진체 일본 동쪽해상에 낙하
  5. 2009.04.05 북한 오늘 오전 11시 30분경 미사일 발사!

빈곤의 시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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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거의 누구나 돈을 말하고 경제를 말한다.  교회를 가도 어른들은 (나도 이제 어른이지만....) 예수님의 생애와 우리들의 믿음에 대한 얘기를 하는 사람은 없다. 재테크 방법에 대한 얘기나 부동산 얘기, 이것저것 다해보다가  별 뽀쪽한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면 로또를 얘기한다.  
나도 이젠 로또를 꼬박꼬박 구입한다. 확률을 높이기 위해 하루에 한 장씩 매일매일 살 생각이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아버지가 로또 심부름을 시키면 나는 '그딴 거' 절대 안한다고 했었다.
로또를 하느니 수없이 많이 개최되고 있는 공모전을 하고, 그 상금을 노리는 편이 훨씬 건전하고 자기 발전적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게 로또 대신으로 했던 공모전이 거의 대부분 실패하고, 어떤 공모전은 수상작을 공개하지도 않은 채 1등이 없어서 안뽑았다고 하기도 하고.... 모두 그런 건 아니겠지만 결국 그런 것도 다
자기 회사 홍보이고 마케팅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그나마 로또야 말로 이 사회에서 유일하게 공평한 경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돈을 쏟아 부어서 수백장의 복권을 구입해서 1등이 되었다는 사람은 아직 못봤으니까 꽤 공정한 경쟁인듯 싶다.
 
내가 속한 시스템이 아무리 노력을 한다해도 착취를 당하기만 하는 그런 시스템이라면, 내가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나에게 주어지지 않고 불리한 조건하에서 간간히 굶어 죽지 않을 만큼의 돈만을 평생 받으면서 그렇게 살아야 하는 운명이라는 걸 깨달았다면 과연 일하고 싶은 의욕이 나겠는가?  사실 그런 생각하지 않고 하루하루 열심히 
순박하게 살아가면 정말 먹고 살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꿈이란 걸 가진 사람이라면 그리고 그 꿈이 없이는 
삶의 의미를 찾기 힘든 사람이라면 정말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운 것이다. 
나는 갑부가 될 생각도 없고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읽고, 사고 싶은 책은 살 수도 있고, 먹고 싶은 거 먹고, 하고 싶던 디자인으로 세상을 놀라게도 하고, 책이 쓰고 싶으면 책도 쓰고 하면서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딱 그만큼
평화롭게 살다 가고 싶다. 그런데 이미 실패한 서양의 경제 시스템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 사회는
그걸 불가능하게 만든다. 승자에게 모든 것이 다 돌아가고 나머지의 몫은 없는.부자는 풍부한 자본을 사용해서  유리한 고지에 서서 더 많은 부를 축적하고 축적한 자본이 없는 사람은 매일같이 뼈빠지게 일하지만 돈은 왠만해서 모이지 않는다.(빚이나 쌓이지 않으면 다행)
어떤 사람은 여기에 성경구절을 적용시켜서 '있는 자는 더 넘치게 되고 없던 자는 그 있는 것 마져 뺏기게 될 것이다.' 라는 말을 예로 들며 현재의 상황이 마치 신의 섭리 인 것 처럼 설명하기도 한다.  그 말씀의 진정한 의미가 천민 자본주의를 설명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괜찮은 교회의 목사님을 찾아가서 물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렵다. 사람이 태어나서 왜 거의 평생을 어떻게 하면 남의 돈을 조금이라도 더 내 몫으로 가져올까를 고민하면서 보내도록 만들었을까? 타락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꿈에 우선하는 것 처럼 보인다. 사실 돈이 없을 때
이루지 못하는 꿈이나 소망도 돈이 있으면 손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있다. 사람도 자원의 일종이고 자원은 돈으로 살 수가 있으니까 돈에 따라 움직이는 값비싼 자원을 사서 잘만 활용하면 왠만한 소원이나 꿈은 이루어진다고 봐야 한다. 그런 값비싼 자원의 대표적인 예가 강자를 위해서만 일하는 일부 유능한 변호사와 세무사들 아니겠나.
이런 Dirty한 싸움은 갈 수록 더 심해질 것이다.  세계 인구는 너무 많고, 인간들이 욕심만 부리지 않고 아껴서 썼으면 모든 인류가 웃으며 살아갔을텐데, 공리(共利)라는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는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 라는 시스템은 누가누가 자원을 먼저 다 소비시켜 버리나 대회라도 하는 것 처럼 자원을 미친듯이 파내서 이제 남은 건 엄청난 쓰레기 더미와 얼마 안남은 자원 뿐이다. 이제 앞으로의 지식 사회는 인간의 머리속에 있는 지식을 통한 혁신이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하는데, 참 듣기에 달콤하고 좋은데,,,, 자원이 없는데 혁신 아무리 하면 뭐하나 부분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인류가 빈곤의 시대로 접어드는 걸 막을 수는 없다고 본다.
이 지구상에 모든 인류가 사용할 만한 자원이 없다는 것이 이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이고, 그 동안의 몇몇 선진국만이 누렸던 그 풍요는 약소국을 착취해서 얻은 것들이거나 기축통화라는 점을 이용해서 미친듯이 한 낱 종이를 100달러짜리 지페로 둔갑시켜서 전 세계에 뿌려댄 거품의 결과라는 것 또한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달러라고 불리는 그 인쇄물이 각국의 은행 금고에서 풀려 나올 때, 극심한 경제적인 혼란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지금 이미 그 일이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세계 기축 통화인 달러의 가치는 계속 떨어질 것이다. 그때는 달러를 아무리 많이 준다해도 살 수 없는 것들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만달러를 줘도 분유 조차 살 수 없을지.


이젠 정말 '아낌없는 나무' 같았던 자연을 파괴해서 성장할 수도 없고 지금 있는 것으로 한 명이 이익을 보면 다른 한 명은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잔혹한 제로 섬 게임이 시작이다.  인간은 너무 많은데 남아 있는 자원은 
얼마 없다. 이전 시대의 수재들이 고안해 낸 이 가상경제의 허상에서 깨어나서 창백하다 못해 이제 하얗게 질려가는 이 지구에서 보다 오래 살아가기 위해 낭비를 멈춰야 한다. 풍요와 사치의 시대는 끝났다. 예전같은 호황도,
주가가 역대 최고점을 돌파하는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이제 다같이 빈곤의 시대를 준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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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가 내 눈에 녹색 선글라스 씌운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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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 기사 --->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508111024&section=03



솔직히 고백하겠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대운하 사업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그냥 직감적으로 '오 그러면 일거리나 환경 디자인 관련 공모전 많이 생기겠군'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참고로 나는 공공디자인을 하고 싶어하는 한 사람이다. 
물론 나중에 대운하 관련해서 우려섞인 목소리를 전하는 TV프로그램과 자료들을 접하고 나서는 내 생각이
철없었다는 것을 깨닫긴 했지만.... 

대통령 선거, 그때 당시 나는 졸업을 하고도 마땅한 일자리를 잡지 못해서 대통령 선거 출구 조사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고, 덕분에 투표에 참여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내가 만약 투표를 했다면 당시 이명박 후보를 안찍을 수 있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일단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를 찍었을 것 같고 그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는 경제 대통령을 너무나 갈구 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 역시 그 시류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크다. 

나는 출구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들을 리서치 센터에 보고 하는 임무를 맞았기 때문에 그날 가장 빨리 당선의 윤곽을 
알 수 있었던 사람 중에 하나였다. 당시 투표소를 돌기 위해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 아저씨가 "누가 될 것 같냐?"고 물어 보시기에 나는 시치미 뚝떼고 "아마....이명박이 되겠죠"라고 확신 없이 말했다.(사실 그날 출구 조사를 하며 정오 쯤 부터 확신하고 있었다.) 그 말에 기사 아저씨는 개탄을 하시며 "아....안되는데.... 그러면 우리 같은 서민들은 더 살기 힘들어진다고, 정말 그 사람 만큼은 뽑지 말아야 되는데 아! "  지금도 울듯이 탄식하시던 아저씨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것만 같다. 

구전시가처럼 전해내려오는 말이 있다. 정치인 말은 절대로 믿으면 안된다고....
그런데 우리는 늘 당하고 속고를 반복한다. 
나 같은 경우는 '자전거 도로 '에서 넘어갈 뻔 했다. 

 3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우리 국토를 감싸듯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고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안전하게 국토를 탐험할 수 있게 함으로 국민 건강도 좋게하고 그 동안의 속도 위주의 개발로 소외 되었던 소도시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한다는 매우 혁신적인 
계획안이다.  그리고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그것이 잘만 만들어 진다면 전세계 많은 젊은이들이 자전거길을 이용해서 한국을 여행하게 되어 세계의 명소가 될 수 있을 것도 같다. 
그런데 그 이면을 좀 더 들여다 보면 대운하를 향한 이명박 대통령의 집요한 의지 또한 보여진다. 자전거 네트워크 구축개요에
빨간색 선보다 조금 눈에 덜 띄는 파란색 선으로 그린 부분을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대운하 사업은 사실 이명박 대통령 스스로가 선진국의 사례로 들었던 '독일 운하' 관계자들의 실소를 자아낼 만큼 상당한 우려가 되는 안했으면 하는 사업이고 대다수 국민들이 반대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름만 바꿔가면 계속 그것을 추진하려고 하는데,,,,
석유 재벌과 군무기 업체의 자본을 등에 업고 대통령에 당선된
미국 부시 전 대통령이 세계적으로 욕을 얻어 먹어가면서 까지 명분도 없는 이라크 전쟁을 일으키고야 말았던 것처럼 4대강 유역에 땅을 사둔 탐욕스런 부동산 투기꾼들과 건설회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역시 어쩔 수가 없나보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이 표현이 너무 노골적이라고 느낀 건지 이제는 '녹색'이다. '녹색성장' 산업은 실제로 선진국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사업이며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는 분명 우리가 가야할 길인 건 맞다. 그런데 정치인들이 즐겨쓰는 트릭중에 하나가 트렌드에 맞고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개념을 무분별하게 갖다 붙이는 것이다.  이번엔 '녹색' '그린'으로 밀고 나가볼 계획인가 보다.
 
얼마전 이명박 대통령이 자전거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한국을 세계 최대 자전거 생산국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후 
삼천리 자전거 주식이 연일 상한가를 쳤다. 하지만 자전거 디자인이 구리기로 소문난 한국은 세계 6위의 자전거 수입국인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자전거도로 만들면 삼천리 자전거 많이 팔리겠다고 좋아하기 보다는 '자전거 도로 건설 계획'발표이후  덩달아 아스팔트 관련주가 왜 뛰었는지를 생각해 보는 게 좋지 않을까? 

말은 녹색이고 그린이고 환경이지만 결국 배부르는 건 건설사와 땅투기꾼들이며 때늦은 후회는 국민의 몫이다. 
나는 사실 건설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다. 공부도 건축 쪽으로 했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도 도시 재생 관련된 분야다. 그런데 얼마전에 죄없는 그린벨트를 비닐하우스만 있는 '비닐 벨트'라고 맘대로 명명하며 그린벨트 해제를 은근슬쩍 통과 시키려는 정부의 지나친 말장난에 슬슬 싫증이 나기 시작했다. 그들의 마음속엔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생각은 없고 '말은 어떻게든 갖다 붙이면 된다.'는 생각만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일년 전쯤인가 중국의 한 마을에서 산림 녹화 사업을 한답시고 민둥산에 녹색 페인트를 들이 부었다고 해서 폭소를 한 적이 있는데 지금과 같은 식이라면 그와같은 일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난다해도 크게 이상할 것은 없어 보인다.  그때는 페인트 관련 주식이 오르겠지. 
 
 



 

And

이탈리아 지진 발생 소식(한국시간 어제 오전 10시 30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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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세계 문화 유산의 보고 이탈리아에 진도 6.3의 강진이 발생해서 현재 추산 최소 150명 정도가
사망하고 수많은 주요 유적들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발생한 시각은 현지 시간으로 6일 새벽 3시 30분, 한국시간으로 어제 오전 10시 30분.
이제 막 희생자 발굴 작업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사망자와 피해 정도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뉴스와 속속 보도 될 새로운 소식들은 계속 아래부분에 링크를 걸 예정이니 계속 관심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뉴스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cm=%C2%FC%BB%E7&year=2009&no=210406&selFlag=&relatedcode=000030002&wonNo=&sID=

이탈리아 지진 피해가 큰 이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4&sid2=233&oid=001&aid=0002593903

2009.04.09일 뉴스
http://news.mk.co.kr/se/view.php?sc=30000023&cm=%EB%AC%B8%ED%99%94%C2%B7%EC%97%B0%EC%98%88%20%EC%A3%BC%EC%9A%94%EA%B8%B0%EC%82%AC&year=2009&no=215720&selFlag=sc&relatedcode=&wonNo=&sID=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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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발사 로켓 1단계 추진체 일본 동쪽해상에 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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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 30분 북한 함경북도 무수단리에서 발사된 로켓이
현재 태평양 상공을 비행하고 있으며 로켓의 1단계 추진체는 11시 37분 경 일본 동쪽 해상에 추락했으며
2단계 추진체는 11시 47분경 일본 동쪽 태평양 1270㎞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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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늘 오전 11시 30분경 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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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인 오늘 (4월 5일)북한이 11시30분15초경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일본 NHK방송도 일본 정부가 “북한이 5일 오전 11시30분경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발사된 로켓은 총 1발이며 11시 37분 경 일본 열도 상공을 지나 태평양에 낙하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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